오늘.생각 day_1
tv만 틀면 나오는 이 세상의 모습이 실망스럽다. 환자를 치료하지 않는 의사, 시민을 위하지 않는 국회의원, 대학 아닌 대학을 경험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학비조차 돌려주지 않는 학교들. 앞으로 어른이 되어 살아갈 이 세상이 너무 썩었다는 생각이 들었다. 하지만 앞으로 이 썩은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사람도 그 세상을 살아갈 우리들이다. 정보화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에 내 의견을 내놓고 싶다면 얼마든지 할 수 있다. 나는 오늘 엄마와 많은 이야기를 했고,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할 것이다.
1. 내 생각을 담은 글 올리기
2. 전교회장 선거>>소통의 장 마련하기
3. 마음이 맞는 친구들과 이런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기>>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보기
4. 청소년문화센터 청소년의회 알아보기
생각이 이리저리 뒤엉켜 복잡하게 느껴지고 우울했는데, 정리하고 나니 차분해졌다.
장마가 끝났나 싶더니 곧이어 몰아치는 태풍들, 간간히 찾아오는 폭염 속에서 우리는 최악의 기후를 맛보고 있다. 이 모든 게 남 일처럼만 느껴졌던 환경오염의 결과다. 나는 뉴스공장 조천호 교수님의 강의를 들은뒤 너무 무서워졌다. 지금의 기후 상태는 20년 30년 전의 탄소 배출로 인한 것이고, 우리가 매일 배출하고 있는 탄소는 또 20년 뒤에 재난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거다. 앞으로 우리에게 남은 시간은 많지 않다. 환경오염은 더 이상 멸종되어가는 동식물의 이야기가 아니다. '지금, 여기, 우리에게' 현재진행형으로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. 우리 모두가 이를 인식하고 일상 속에서 조금의 불편함을 참으면 그 행동은 커다란 변화를 가져다줄 것이다.
1. 잘때 선풍기를 틀어놓는다면 타이머 맞춰놓기
2. 외출할때는 걸어서 가거나 자전거를 이용하기(요즘엔 대중교통 이용하는 것도 좀..)
3. 불필요한 전자기기의 플러그는 빼놓기
4. 자기 전에 (충전/선풍기를 제외) 콘센트 전원 꺼놓기
오늘은 이만 여기까지.
오늘.생각